관상동맥 질환이란 무엇인가요?
심장 근육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은 관상동맥이며, 이 혈관이 동맥경화에 의해 좁아지면 심장 근육으로 혈액공급이 줄어서 흉통을 유발합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여기에 속합니다.
완전히 좁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흉통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것이 '협심증'이고, 완전히 막혀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서 심장근육이 죽어버리는 것이 '급성심근경색증'입니다.
관상동맥 질환을 증가시키는 인자들은 무엇인가요?
다음과 같은 인자들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하게 합니다.
: 당뇨병, 고혈압, 저밀도콜레스테롤의 증가, 고밀도콜레스테롤의 감소, 운동부족, 폐경기, 비만, 흡연.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을 위한 검사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나요?
- 심전도: 심전도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 심장 초음파 : 심장의 운동을 관찰하는 기본검사입니다.
- 운동부하 심전도: 협심증이 있어도 안정 시에는 심전도가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기계 위에서 걷거나 달리기를 하여 심장에 스트레스를
줄 때 심장의 상태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 관상동맥 조영술 :관상동맥 내로 조영제를 투여하여 관상동맥의 좁아진 정도와 막힘을 알아보는
검사로 단기 입원이 필요합니다
- 3D 관상동맥 CT : 조영제를 투여하고 CT로 혈관을 촬영한 뒤, 입체적으로 혈관을 재연합니다.
민감도, 특이도가 90% 이상으로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EBCT : 동맥의 칼슘을 측정합니다. 칼슘량이 높을수록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도는 증가합 니다.
- 핵의학검사 :핵의학을 이용하여 심근의 기능을 평가하며, 특이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관상동맥 질환의 증상은 어떤가요?
흉통과 가슴의 불편감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흉통의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흉통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1) 비전형적인 흉통: 대게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증상이 있다가 사라집니다. 왼쪽 가슴, 배, 팔 등에서 나타나며 운동과 관계없고, 휴식에 의해 좋아지지 않으며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약에 반응이 없습니다. 여성에서 많으며 관상동맥의 연축(경련성 수축)과 연관이 있습니다.
2) 전형적인 흉통: 가슴을 누르거나 쥐어짜는 느낌이 옵니다. 대게 앞가슴 밑에서 시작하며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며 쉬거나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약제를 복용하면 완화됩니다. 이외에도 운동 시 쉽게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숨찬 느낌이 있을 수 있고, 이런 흉통 없이 급사와 연관된 심근경색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당뇨병 환자나 고령은 신경 질환으로 말미암아 흉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령인 당뇨병 환자는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허혈성 심질환(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첫째,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매일 적어도 30분 정도의 운동을 하며, 만약 과체중인 경우라면 매일 60-90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먹고 과일과 채소류를 많이 먹도록 합니다.
셋째,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조절합니다.
넷째,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다섯째,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합니다.
※ 전문 진료과 : 심장센터(순환기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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